바다로 간 호랑이

집에서 끓여먹는 민물고기 버들치 + 구구락지 조림!!! (할머니손맛) 본문

잘먹는 호랑이

집에서 끓여먹는 민물고기 버들치 + 구구락지 조림!!! (할머니손맛)

낚스타 2022. 10. 27. 19:44

!!!오늘의 민물고기 버들치 구구락지!!!

지금은 돌아가신 시골할머니.,
음식솜씨가 어마어마 하셨는데
어렸을적에
꼬꼬마 주제에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각종 민물고기 조림!!!
그맛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꼬꼬마때는
시골에 개천도 꽤나 컸고
고기도 많아서
붕어며 미꾸라지 피래미 등등
잡는 재미도 좋았고,
자연산 민물고기 조림이나 매운탕을
시골 갈때마다 먹었지만


커갈수록 개천도 말라가고
고기도 너무나 줄어서
그 맛을 잊은지 오래다.ㅠ

소면으로 국수해가지고 매운탕 해먹으면
진짜 다쥭음이었는데.,
우거지로 찜해가지고 뜨건밥에 딱먹으면
어우야 진짜진짜 다쥭는거였는데.,

신기하게도
엄마도 작은엄마도
당연히 아빠도 작은아빠도
아무도 그 맛을 도무지
재연해내시질 못하셔서
시도해볼 엄두를 못내셨었다.
자연산 민물고기 구하는것도 불가능하고.,


그러던중 이번명절에 우연히
자연산 민물고기 한줌을 얻어서
(ft.용인 어딘가.,?)
오랜만에 간단칼칼조림을 해주셨다!

할머니 손맛만큼은 아니었지만
너무너무 맛있었다ㅠ


언젠간 해먹어보기위해 레시피를 남긴다.

제일위에 망둥어?처럼 생긴게 구구락지!!
(이름 짱귀여움)
두번째가 버들치 큰녀석!
그다음이 버들치 작은녀석!

내장을...가위로..
쏘 심플하게..정리하신듯..ㅠ

구구락지 / 버들치 (大) / 버들치 (小) !!

 

 

 

요리 과정 사진은 없지만.,.,

-.재료: 감자, 매운고추 많이,
           파는 고추장(꼭!집고추장은 안된데요;)
           후추 다진마늘 들기름~!!!

 


1. 고추장 + 마늘 + 후추 + 매운고추 썰어서 + 물고기 → 무쳐놓기
    (양은 잘 모르겠음..취향것..)
2. 감자 작고 적당한 두께로 썰기
3. 뚝배기에 들기름을 살짝 두르고
4. 감자를 깔고
5. 물고기양념 무친걸 올려주고
6. 뚜껑닫고 그대~로 졸인다

물을 안넣는게 포인트.

적당히 감자 익은내가 난다 싶을때쯤 열어보고
뚝배기 안쪽 테두리에 늘러붙은 양념장들
처리할 만큼만 물을 발르면서 넣어주고
다시 뚜껑을 닫고 졸여준다.

총25분?정도 졸인것같다.,

 

 

 

잘 익은 감자 한조각~고추한조각~
버들치 한마리~약간 식은밥!!!
넘나 맛있는것ㅠㅠ


민물고기들 뼈가 여려서
통째로 씹어먹어도
부드럽고 고소하고
너무나맛있다...


이맛은 정말...
술이들어간다~! 쭉 쭉쭉 쭉!!!



미꾸라지로 해도 비슷한 맛이려나a

암튼.,
도시 젊은이들은 이맛 모르겠지?!
후후 친구들한테 자랑해야겠다
먹어봤나 도시친구들?